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는 오는 9월 1일 오후 3시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2024년 창조시기 개막미사를 봉헌한다.
관구봉사자(관구장) 김상욱(요셉) 신부의 주례로 봉헌될 이번 미사는 작은 형제회뿐 아니라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 카푸친 프란치스코회, 재속 프란치스코회 등 성 프란치스코 영성을 공유하는 가족 수도회들과 함께 봉헌할 예정이다.
또 작은 형제회는 탄소 중립 대회를 열어 창조 시기 동안 개인별·단체별 계획을 수립하고, 10월 4일 폐막미사 때 발표한다. 더불어 동식물 축복식과 벼룩시장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소 침체된 환경보호 실천 행동을 수도회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 교회는 9월 1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에서부터 10월 4일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까지를 ‘창조 시기’로 정했다. 창조 시기는 인간 공동의 집(지구)과 피조물을 보호하고 이들을 위해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실천하기 위해 제정됐다.
교구 및 수도회는 매년 창조 시기에 1년 중 특히 적극적으로 피조물과 환경보호 실천행동을 해오고 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