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 선종 16주기 추모 미사 봉헌

이주연
입력일 2025-02-17 15:29:56 수정일 2025-02-17 15:29:56 발행일 2025-02-23 제 3430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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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구요비 주교 주례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6주기 추모 미사가 거행되고 있다. 사진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하느님의 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6주기 추모미사가 2월 1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욥)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구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에게, 나아가 하느님을 믿지 않는 국민들에게도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주님 말씀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몸소 제시하신 분”이라면서 김 추기경의 시복시성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구 주교는 또 한평생 가난한 사람들과 연대하고자 했던 김 추기경의 모습을 회고하며,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가난한 마음’은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자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김 추기경의 시복시성을 추진하는 서울대교구는 시복시성위원회를 주축으로 김 추기경의 생애와 덕행 명성을 알리는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