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는 1월 23일 전국 각 교구에 ‘교구 정난주성당 건축기금 마련 사기 주의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사무처장 현요안(요한) 신부 명의 공문에서 제주교구는 “정난주성당은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건강보조식품 판매를 2022년 12월 이후 중단했다”며 “그러나 건강보조식품 판매를 하고 있는 밀알플랫폼에서는 정난주성당 건축기금 마련이라는 명목으로 판매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교구는 밀알플랫폼 대표 임규제씨의 세례명과 사기 판매 내용을 공문에 명시하고, “신자들의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공문을 통해 알린다”며 “각 교구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