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태 신부(레오·안동교구 원로 사목자)가 3월 3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6일 오전 11시 안동 주교좌목성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농은수련원 내 성직자 묘원.
1934년 태어난 김 신부는 1961년 사제품을 받고 대구대교구 대봉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월배·금호·신령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이후 1970년 안동교구 점촌동본당 주임을 거쳐, 교구 사무처장 겸 관리국장, 함창·화령·영덕본당 주임 등으로 사목했다.
2000년 교구장 직무대행, 2002년 상주가르멜여자수도원 담당 겸 화령본당 임시주임 등을 거쳐 2004년 원로 사목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