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마르티노 신부, 이하 복지회)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2월 2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부평구·서구에 지정 후원금 3000만 원씩을 전달했다.
3개 구는 후원금을 바탕으로 관내 중위소득 80% 이하 조손가정과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 재가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30세대에 가정당 100만 원씩을 지원하게 됐다.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과 광범위한 지원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복지회는 부천시에서 진행하는 ‘온(溫)스토어’ 사업에도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온스토어 사업은 슈퍼마켓, 약국, 공인중개사사무소 등 지역 가게 점주가 직접 주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필요시 긴급생필품을 지원하는 복지사각지대 지원 모델이다. 지난해 기준 98개 가게가 참여해 413세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약 2000만 원 상당 긴급생필품을 지원했다.
회장 이상희 신부는 “마음을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수행하는 복지회의 역할을 되새기고 따뜻한 마음과 나눔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