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기독교 대백과 사전」이 기독교 문사(대표, 韓永濟 장로)에 의해 지난 10월 20일 전16권중 제1권이 초판 발행되었다 . 특히 이 사전은 가톨릭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가톨릭교회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취급, 사전없는 한국 가톨릭에 가톨릭 백과사전 역할까지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교회의 과거를 검토하고 미래를 정립한다는 대전제하에 기획 편찬된 기독교 대백과 사전은 이미 바클레이신약주석(전17권) 매류헨리성서주석(전45권) 등을 발간, 교회사전류 편찬에 정평이나 있는 기독교 문사가 개신교 선교1백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0년 전부터 국내외 자료를 수집 준비해 온 것이다 국내외의 권위 있는 사전 3백여 권과 5천여 조에 달하는 참고서적으로 본권 항목만 3만여 항목을 선정 기독교에 관해 알고 싶거나 궁금한 것은 거의 모두 수록하게 된다. 그리고 같은 항목이라도 분야의 전문성에 따라 진술 내용의 상이한 점을 감안, 한 항목을 분야별로 취급하여 여러 분야의 연구가들에게 이용될 수 있도록 조명했으며 쟁점이 되고 있는 신학적이 문제는 상이한 입장을 모두 수록,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항목 선정과 함께 78년부터 번역, 집필에 착수,지난10월에 발간된 제1권(「~교황의 회칙)은 「교황」및 「교황 제도」같은 항목은 무려 28페이지에 달하는 설명과 고종 자료를 첨부, 가톨릭 백과사전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배려되어 있다. 또한 순교복자 金大建 신부를 비롯한 순교자와 유명 성직자 (생존자 포함) 평신도 등에 관한 사항을 수록, 인명사전 역할도 하고 있다. 교파적이 편중성을 지양하기 위해 각 교단 대표들로 구성된 고문 위원을 추대 하고 신학자 30여 명을 감수 위원으로 위촉, 감수에 철저를 기했다. 제1권 배본 후 매 3개월마다 한권씩 가톨릭2백주년을 맞는 84년까지 전 16권을 완간할 예정이다.
개신교는 일찍부터 사전류 출판에 관심을 보여 개신교 선교 27년만인 1911년 최초의 성서 사전으로 「신약성서전림」을 출판한 이래 많은 성서 사전과 기독교 전반에 관한 사전도 이미 지난 60년도에 발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