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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교리] 29. 성탄절 선물과 장식

박도식 신부ㆍ철학박사ㆍ경주본당주임
입력일 2011-05-02 04:46:00 수정일 2011-05-02 04:46:00 발행일 1980-12-25 제 1235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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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에 값진것 장식-새 생명은 고귀하다는뜻
인류의 가장 큰 선물인 구세주탄생에 동참하는것
성탄절이 오면 모두들 성탄선물을 준비하고 각 가정에서는 성탄마루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다. 그뜻은 무엇일까?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기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이 있어야한다.

첫째조건은 그것이 어떤 나무이든 상관이없으나 살아있는 나무라야 한다. 즉 상록수가 되어야한다는 말이다. 그이유는 새로운 생명을 주면서 새로운 삶의 길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둘째 조건은 살아있는 나무에 값진것을 장식하면 된다. 예컨대 은실ㆍ금실 또는 별모양의 전등. 예쁜 방울로 꾸며지면된다. 그 이유는 이생명의 나무에서 결실되는 새생명은 영원한 하느님의 생명이기에 너무나 고귀한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통해 얻어지는 그 귀한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통해 얻어지는 그귀한 하느님스러운 생명을 뜻하기 때문이다.

성탄때는 가족끼리 친구끼리 성탄선물을 교환하는데 성탄선물은 다른생일선물과 같은것이아니고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그것은 「구세주의 탄생」이란 인류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가장 큰 선물이라는데서 출발한다. 그리스도의 탄생이 없었더라면 인류는 영생 불행의 소유자가 될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전인류가 바라던 생명의 은인이었다.그래서 그분이 오신것은 인류에게 가장 귀한 보물이요. 선물이 아닐수없다. 그선물을 받은 우리는 그기쁨을 같이하기위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선물을 주고받는다. 크리스마스선물은 하느님이 인간을 사랑하셨기에 주신 당신의 아들의 기쁜탄생에 동참하는 내용으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서로 교환하는 작은선물안에는 인류구원이란 영생의 선물과 직결되기에 그의미는 매우크다. <계속>

박도식 신부ㆍ철학박사ㆍ경주본당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