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 조선 비치 호텔 라자로 마을 돕기회

입력일 2011-05-17 15:34:21 수정일 2011-05-17 15:34:21 발행일 1983-03-20 제 1347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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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과 복음전파에 힘모아와
바쁜 업무 속에도 5년간 모임…직장 내 신자회로 키울터
「너와나」의 작은 뜻을 모아 이웃 사람을 실천하며 그리스도 복음을 선포하는 작은 단체가 있다.

부산 해운대 조선 비치호텔 직장인으로 구성된 라지로 마을 돕기회(회장ㆍ나경애ㆍ젬마ㆍ해운대본당)는 서로가 가진 최소한의 사랑을 나누며 이웃에 봉사하고 직장 내에서 복음의 참뜻을 심어 나가고 있다.

도시의 극대화와 다원화에 따라 자칫 소홀해 자기 쉬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며 직장 내에서 말씀을 실천하며 복음을 심어 나가고 있는 라자로 마음 돕기회는 호텔 내 신자 종업원은 물론 미 신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부러 일으키고 있다.

호텔 내에 라자로 마을 돕기회가 결성된 것은 지난 78년 5월. 당시 경리 과장이었던 나경애씨가 부하 직원 18명과 더불어 정성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들 회원들은 주위의 동료들과 상사들에게 라자로 마을 돕기회를 소개하며 회원 가입을 권해 지금은 9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한 대가족으로 늘어났다.

이웃을 돕는 같은 마음들이 모인 라자로 돕기회는 스스로의 생활에도 이를 반영, 서비스업인 자신들의 직무에서도 밝은 마음으로 봉사를 해 나가고 있다.

5년 동안 라자 로마을 돕기회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회원이 늘어나는 것은 하자고 하는 작은 마을들이 모여서 전체로 파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나회장은 앞으로 호텔 내에 신자 모임을 결성,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직장 복음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현재 호텔에 근무하는 신자는 20여 명 가량이라고 밝히는 나 회장은 24시간 로테이션 근무로 인한 근무시간의 차이와 바쁜 업무 속에서 그동안 신자들만이 모이기는 힘들었음을 밝히고 앞으로는 라자로 마을 돕기회를 발판으로 보다 능동적을 봉사하는 신자 모임을 결성, 직장 복음화에 앞장설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