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사이는 스스로 잘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스스로를 치켜 세우며 자만합니다. 그는 꼿꼿이 서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주님께 말씀드리기 시작합니다. 자화자찬하고, 자신의 모든 종교적 선행을 나열하고,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깁니다. 이것은 영적 교만이 하는 일입니다.
교만은 여러분이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믿게 만들며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영적 교만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자신을 숭배하고 하느님을 저버리면서 자기 자신의 주변만 맴돕니다. 이는 겸손 없이 바치는 기도입니다.
2022년 10월 23일
연중 제30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
출처 : 바티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