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업무 전반 기능 탑재 손쉽게 교적 등 확인 가능 신앙생활에 실질 도움 기대
또한 ‘가톨릭 하상’ 이용이 대중화되면 향후 빅 데이터를 활용한 사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 하상’은 기존 교적·성사 데이터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이 기록한 기도 생활이나 성지순례, 피정·교육 등도 암호화해 데이터화할 수 있다. ‘가톨릭 하상’에는 이런 데이터들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 최신기술도 탑재하고 있다.
최장민 신부는 “교회가 교회 입장에서만 데이터를 관리하다 이제는 신자들과 모든 것을 함께해나가는 방식으로 열렸다는 점에서 ‘가톨릭 하상’은 시노달리타스 정신의 구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앱 자체는 완성됐지만, ‘페이’ 시스템 등 금융 기능이 들어간 만큼, 완벽을 기하기 위해 12월부터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