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보편교회는 세계주교시노드 마지막 회기를 통해 시노드 교회를 위한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제기된 수많은 사목적 도전에 대한 응답은 참된 하느님 백성으로서의 시노드 교회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기후위기와 빈발하는 분쟁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들은 신앙인들에게 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더 헌신할 것을 촉구합니다. 교회와 세상과 함께하는 가톨릭신문은 올 한 해에도 다양한 기획들로 여러분을 찾아감으로써 시대의 징표를 읽고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강우일 주교의 생명과 평화 전 제주교구장 강우일(베드로) 주교가 전하는 ‘생명과 평화’의 소리를 연재합니다. 생명과 평화의 땅인 제주는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군사기지화, 제2공항을 비롯해 생태환경을 해치는 난개발로 인해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개발과 성장에 앞서 생태환경 보호와 평화를 향한 외침을 전합니다. ■ 신한열 수사의 다리 놓기 오늘날 세상은 갈등, 혐오와 양극화 현상으로 갈라진 세상이 됐습니다. 정치 성향, 세대와 성별, 종교, 빈부의 차이 등으로 반목하는 세상에 ‘다리 놓기’는 가능할까? 떼제 공동체 신한열 수사가 호소하는 갈라진 세상의 ‘다리 놓기’가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 성미술 작가 다이어리 예술 활동은 복음선포의 가장 강력한 매체입니다. 가톨릭신자 미술가들은 자신의 신앙을 작품 활동을 통해 아름답게 드러냅니다. 스스로 고백하는 신앙과 작품 세계를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 성숙한 신앙을 위한 전례와 말씀 해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성숙한 신앙이 더욱 요청됩니다. 이를 위해 윤종식 신부(티모테오·가톨릭대 전례학 교수)의 ‘알기 쉬운 미사 전례’와 허영엽 신부(마티아·서울대교구 영성심리상담교육원 원장)의 ‘성경 속 인물’을 연재합니다. 아울러 신앙인들이 꼭 알아야 할 신앙상식을 알려주는 ‘교회 상식 팩트 체크’가 독자들의 신앙생활을 돕습니다. ■ 심층 기획을 위한 지면 신설 심층적인 기획보도와 해설을 위해 주제별로 특화된 지면을 신설합니다. 마지막 회기를 앞둔 세계주교시노드의 경과와 시노드 정신 실현의 현장을 담은 시노드 면과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바라보며 청소년/청년사목의 획기적 전환을 모색할 YOUTH 면을 격주로 마련합니다. ■ 이웃종교 만남 이웃종교와의 대화와 이해, 나눔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펼칩니다. 이웃종교 주요 인물과의 인터뷰, 주요한 소식과 정보 등을 나눔으로써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동선을 위한 연대의 토대를 다집니다. ■ 이런 사목 어때요 본당과 기관, 단체 등에서 모범적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사목적 시도들을 소개합니다. 특별히 교회의 가장 기초 단위인 본당에서 열매 맺는 사목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본당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안내합니다. ■ 내 눈의 들보 교회는 세상을 향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선포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선포대로 살아가지 못하곤 합니다. 복음적 가치에 비추어 지금 우리 교회 안의 모습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스스로를 쇄신하는 기회로 삼습니다. ■ 아시아교회 소식 강화 한국교회는 제삼천년기 아시아 복음화의 전초기지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시아교회의 일원으로서 한국교회의 모습을 더욱 깊이 성찰하고 아시아 복음화의 주역으로 나서기 위한 다양한 기획을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