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파트리치오(Patrick Joseph Muldoon·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신부가 9월 6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9월 9일 오전 11시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
조 파트리치오 신부는 1958년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에서 사제품을 받고 1959년 한국으로 파견돼 광주대교구 함평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진도·무안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1970년대 초반부터는 서울대교구 상계동·마천동본당 주임과 수원교구 상대원본당 주임, 서울대교구 신정동본당 주임, 인천교구 상동·고잔본당 주임을 지냈으며 1998년부터 서울대병원·국립의료원·강북삼성병원에서 병원 사목에 힘썼다.
2014년 은퇴한 조 파트리치오 신부는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한국지부 본부에 머물며 면담·고해를 담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