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수원교구 어농성지에서 신임 군종사제 13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기간 동안 사제들은 타 종교에 대한 이해, 선배 군종 신부들의 사목 노하우, 부대 업무 및 예산 관리, 교구 전산 업무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군종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의 간담회도 진행돼 사목적 지침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6일 파견미사를 집전하며 신임 군종사제들에게 군 사목의 중요한 역할과 사명을 강조했다. 서 주교는 “장병들에게 영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일에 큰 중압감이 따를 테지만, 이는 동시에 장병들의 신앙을 지탱해 주는 힘이 된다”며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이어 “성체를 믿고, 성체의 은총 안에서 자신의 군 생활을 이어가면서 신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