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정영한 교수 <거룩한 창조> 서울대교구에 기증

이주연
입력일 2024-10-11 수정일 2024-10-15 발행일 2024-10-20 제 3413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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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총대리 주교실에서 열린 성미술 구요비 주교(왼쪽)와 정영한 교수가 기증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10월 7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총대리 주교실에서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정영한 교수의 작품 <거룩한 창조>의 기증식이 열렸다.

<거룩한 창조>는 우리 세계가 근본적으로 하느님과 닮은 고귀함으로 가득 차 있음에 관한 상징을 표현한 것으로, 세부적으로 빛과 어두움, 낮과 밤, 생명의 물을 극적인 명암 대비와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려낸 것이다. 또 전지전능한 창조주를 상징하는 비둘기 형상을 그 위에 배치함으로써 하느님의 선물과도 같은 우리 세계가 창조되는 순간의 위대함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거룩한 창조>를 통해 선의로 우리 세계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전능함을 되새기고, 그 경이로움과 축복 속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작품 배경을 밝혔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욥) 주교는 “작품이 의미하는 것처럼 태초 성령의 은총이 앞으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내려 그들의 꿈과 열정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거룩한 창조> 작품은 청년들이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향후 WYD 준비 공간에 설치될 계획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