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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단협,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묵주기도 음악회’

이승환
입력일 2024-10-14 수정일 2024-10-15 발행일 2024-10-20 제 3413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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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서울주교좌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묵주기도 음악회’ 출연자들이 음악회 후 한 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평단협 제공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 베다, 담당 김연범 안토니오 신부, 이하 서울평단협)는 10월 8일 서울주교좌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서울평단협 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묵주기도 음악회’를 열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을 기원했다.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1단을 봉헌하며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군종교구 ‘앗숨성가대’, cpbc 드라마 ‘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음악감독을 맡은 정겨운 씨의 해금 연주, 청계성당 극단 로고스때의 극과 몸짓으로 바치는 성모송, 찬양사도 양채윤 씨, 트리니타스챔버오케스트라 실내악팀의 아베 마리아 공연이 마련됐다. 공연 사이사이에는 서울가톨릭미술가회가 제공한 성화를 묵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는 “여럿이 뜻을 같이할 때, 음악으로 바칠 때, 더욱 풍요로워지고 감미로워지는 기도의 힘을 믿으며 서울 WYD를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과의 뜻깊은 만남을 간절히 소망한다”며 “우리 청년들과 보편교회의 모든 젊은이들의 바람이 하느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전구로 이뤄지기를 희망하며 두 손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안재홍 회장은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기도 운동이 더욱 확산되고 끊임없이 지속되는 기도를 통해 성모님께서 우리의 바람을 전구해 주시고 교황님께서 초대하신 전 세계의 청년들이 이 땅 위에서 펼칠 거룩한 순례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