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향한 여정’ 주제…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독일 평화 신학자 유스튼 호븐 박사 등 발표 예정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는 11월 15일 오전 9시30분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문화관 2층 꼬스트홀에서 ‘2024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을 개최한다.
‘평화를 향한 여정’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은 ‘평화증진을 위한 국제적 연대’, ‘한반도 갈등 해소를 위한 교회의 인식’, ‘청년과 함께하는 평화 증진의 길’ 등 세 세션으로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독일의 평신도 평화 신학자 유스튼 호븐 박사와 가톨릭국제구호단체 산에지디오의 프란치오니 박사의 발표로 진행된다. 특히 유스튼 호븐 박사는 독일 통일의 전제조건이었던 화해를 이야기하면서 가톨릭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논한다.
2세션은 평화나눔연구소의 연구 발표로, 가톨릭 언론이 한반도 이슈를 어떻게 다뤄 왔는지를 텍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한 연구와 한국 성직자를 대상으로 평화와 화해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연구가 발표된다.
마지막 3세션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서 북향민 청년의 정착을 돕기 위해 결성한 멘토-멘티 그룹인 ‘띠앗머리’ 청년들과 함께하는 평화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은 남북 분단 상황에서 교회의 역할을 성찰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참가 신청은 QR 코드 혹은 구글폼 신청 링크(forms.gle/yWu6jDn8Tyr4ZFbi6)를 통해 가능하다.
※ 문의: 민족화해위원회 02-753-0815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