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자애종합복지원이 운영하는 성모자애복지관(관장 김진영 골룸바 수녀)은 10월 18일 서울 율현동 복지관에서 개관 2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 총장 이순이(베로니카) 수녀, 한국천주교장애인복지관협의회 회장 손동훈(요한 세례자) 신부 등 내빈과 약 170명 관계자 및 지역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복지관의 새로운 비전이 선포됐다.
이날 선포된 ‘장애인의 주체적인 삶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복지관’이라는 비전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또 복지관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대학 ‘성모대학’도 개관 20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를 보고했다. 관장 김진영 수녀는 “언제나 그랬듯이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며 새로운 25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