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도서 「유머 타고 오신 하느님」 1000권이 전국 교정시설에 기부됐다.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현대일 루도비코 신부)는 10월 31일 서울 삼선동5가 사회교정사목위 센터에서 이성우(안토니오· 서울대교구 한남동본당) 씨가 위 도서를 기부하는 교정사목 후원도서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성우 씨는 “수용자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이 도서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씨가 기부한 도서 1000권 가격은 약 1200만 원 상당이다. 도서는 서울구치소와 서울동부구치소에 각 100권, 서울남부구치소와 교도소에 각 60권을 비롯해 의정부, 대구, 광주 등 전국 교정시설에 보내진다.
군인 출신 임관빈(이레네오) 작가 작품인 「유머 타고 오신 하느님」은 작가가 군에서 복무하며 하느님께 불성실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믿음을 되찾은 모습을 교리와 유머로 써 내려간 도서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