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이 캄보디아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장비를 기증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11월 8일 캄보디아 청년의사연합(DA-UYFC)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날 한국과 캄보디아의 보건의료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적 교류 관계를 구축하면서 의료분야 학술 활동과 교육, 봉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7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국립소아병원에 신생아 인큐베이터와 황달치료기 등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 상당 의료장비를 기증했다. 병원은 매년 해외 의료취약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하고 있지만, 올해는 어려운 의료 환경을 고려해 봉사활동 대신 의료장비를 전달하게 됐다.
김선미 수녀는 “기증된 장비가 캄보디아에서 출생 후 질환이 있는 소아들을 진료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