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성음악위원회 산하 단체들 ‘희망의 순례자’ 주제 성음악 공연 선사
2025년 수원교구 신년음악회가 1월 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수원가톨릭합창단,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수원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 등 교구 성음악위원회 산하 단체들이 ‘희망의 순례자들’을 주제로 성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신년음악회는 수원가톨릭합창단이 이종철(베난시오) 신부의 <감사미사곡>을 연주하며 막을 올렸다.
이어 청소년·청년들이 준비한 성음악 무대가 음악회를 가득 채워 눈길을 끌었다.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과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의 청년 단원들은 <주님은 나의 목자>, <주님께 드리는 기도>, <나는 천주교인이오>, <예수 사랑가>, <얼씨구야> 등 국악으로 듣는 성가를 공연했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년합창단과 수원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 청소년들은 존 리빗의 <축제 미사>(Missa Festiva)를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모든 참가자가 함께 <순례자의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됐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신년음악회가 교구민들에게 우리의 희망이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또 다른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고통받고 소외된 이들에게 자비로운 손길을 내미시는 주님을 만나고 그분의 마음을 닮아가는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