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해외선교기금 조성 참여 신자들에게 기금 통한 선교의 현장 전달 위해 사진전 개최
수원교구 제2대리구 분당성요한본당(주임 김유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이 2월 2일 해외선교 사진전을 열고, 교구 해외선교실에 해외선교기금 전달했다.
본당 3층 로비에서 열린 사진전에는 남수단 룸벡교구 쉐벳본당의 성당 건축과정과 축복식에 이르는 사진들이 전시됐다. 쉐벳본당은 교구 선교사제들이 파견된 아강그리알본당의 공소였던 곳으로, 교구의 선교활동에 힘입어 2013년 본당으로 승격됐다. 사진전에는 성당 건축에 들어가 2016년 완공하고, 또 2024년 리모델링을 거쳐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사목방문 중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하는 과정을 담은 사진 20여 점이 전시됐다.
본당의 사진전은 해외선교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해외선교기금 조성에 참여한 신자들에게 해외선교기금을 통해 선교가 이뤄지는 현장을 전하고자 2019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본당은 매월 셋째 주일 2차 헌금을 통해 해외선교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본당은 2월 2일 11시 미사 중 열린 해외선교기금 전달식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본당 신자들이 모은 성금을 교구 해외선교실에 전했다. 전달식 중에는 본당 서일택(바오로) 총회장이 해외선교실장 김동우(바오로) 신부에게 해외선교기금 1억104만1600원을 전달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