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에 신학사, 12명에 신학 석사 학위 수여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박찬호 필립보 신부)는 2월 20일 수원가톨릭대 성당에서 전기 학·석사 학위 수여식을 열었다.
학위 수여식은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거행된 미사 중 열렸다. 학위 수여식 중에는 학부 4년의 교육과정을 마친 31명에게 신학사를,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학위논문을 제출, 심사에 통과한 12명의 신학 석사를 수여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학위 수여자들에게 “종교 다원주의와 종교 무관심이 만연한 이 시대에 복음을 설득력 있게 전하기 위해서는 참 인격과 실력을 갖춘 말씀의 봉사자들이 양성돼야 한다”면서 “탄생 800주년이 되신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께서 이성적으로 탐구하면서도 열렬한 믿음으로 묵상하신 모범을 따라 교회의 여러 일들을 연구하고 탐구하고 발전시키는 분들이 돼주길” 당부했다.
이날 신학사를 받은 31명의 중 교구 신학생 18명은 ‘프락티쿰’ 과정에 들어가 사목실습을 통해 다양한 현장을 체험해 나가게 된다.
수원가톨릭대는 1984년 설립, 41년간 참 인간을 지향하는 인성 교육, 참 교사를 육성하는 지성 교육, 참 신앙인을 길러내기 위한 영성 교육, 참 목자 양성을 위한 사목 교육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전인적 사제 양성에 힘을 기울여왔다. 수원가톨릭대는 지난해까지 37회에 걸친 학위 수여식을 통해 신학사 1347명을 배출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