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 ‘희년: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 되기’ 주제 ‘2025 신앙강좌’ 마련
2025 수원교구 복음화국 신앙강좌가 2월 22일 제2대리구 분당성요한성당에서 진행됐다.
복음화국 신앙강좌는 더 많은 신자들이 양질의 강좌를 통해 신앙성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구 복음화국이 기획, 추진하는 강좌다. 지난해는 시노달리타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좌를 마련, 신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신앙강좌는 특별히 2025년 정기 희년을 맞아 ‘희년’의 의미를 배우고 묵상할 수 있도록 기획, ‘희년: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 되기’를 주제로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나형성(요한 세례자) 신부는 신자들이 희년을 맞이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예수님의 기쁨과 또 예수님이 왜 나에게 기쁨인지를 살핀 후,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를 알아가도록 신자들을 초대했다. 강좌에는 14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강의는 신자들에게 대사를 얻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교구는 「2025년 정기 희년 수원교구 전대사 규정」을 통해 분당성요한성당을 대사를 얻을 수 있는 순례지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전대사 수여 규정을 통해 “신자들이 교회나 다른 적합한 장소에서 열리는 대중 선교, 영성 수련 또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과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관한 교육 활동에, 교황의 정신에 따라 신실한 마음으로 참여한다면 희년 대사를 얻을 수 있다”고도 밝히고 있다.
나형성 신부는 강의를 통해 “예수님의 기쁨이란 관계 안에서 흘러나오는 감사의 기쁨이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기쁨이고, 섭리가 이뤄질 것을 믿고 우리와 연결되길 기다리는 기쁨”이라면서 “예수님은 우리 각각의 인격과 기꺼이 연결되고자 다가오시고, 가장 어두운 곳으로 내려오시며, 부활로 나의 존재를 완성시켜 주시기에 우리의 기쁨이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이처럼 기도하고, ‘살’이 되어 살길” 당부했다. 나 신부는 “주님께서는 내 마음의 연약한 ‘살’을 오히려 은총의 통로로 삼으시니 여러분의 ‘살’을 감추지 말라”며 “그리고 주님의 살을 먹고, 또 살을 내어주면서 성사를 통해 나도 성사가 되는 기쁨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대리구 복음화1국장 박경환(바오로) 신부는 “복음화국은 희망의 순례자를 주제로 한 2025년 희년을 맞아 자비·희망·사랑을 주제로 1년간 희년에 관련된 강좌들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번 강의는 그 첫 시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 되기를 주제로 강좌를 마련했다”고 신앙강좌의 취지를 전했다.
하반기 복음화국 신앙강좌는 11월 8일 제1대리구 권선동성당에서 진행된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