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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 12일 ‘제14회 생명대행진 2025’ 개최

박효주
입력일 2025-04-08 11:21:08 수정일 2025-04-09 10: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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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행진하는가’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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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가정과 생명 위원회(위원장 문창우 비오 주교)는 4월 12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 보신각 광장에서 ‘제14회 생명대행진 2025’를 개최한다.

‘우리는 왜 행진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살리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생명을 속이는 죽음의 문화에 맞서기 위해, 아기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행진할 것을 다짐하며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보신각 광장에서 출발해 을지로입구역, 명동역, 주교좌명동대성당을 지나 보신각 광장으로 복귀하는 총 3.1km의 구간을 한 시간가량 행진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생명대행진 조직위원회 차희제(토마스) 위원장은 “미국 로 대 웨이드 판결로 많은 아기가 낙태되고 여성들은 후유증을 겪게 됐는데 이 사건이 한국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에 대한 죽음의 문화에 맞서기 위해 함께 행진해달라”고 참가를 독려했다.

생명대행진은 낙태를 반대하며 태아 생명과 모성 보호를 외치는 전 세계적인 행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한다.

※ 참가 신청 https://forms.gle/c3aEHTWVoKFPZQia8
※ 후원 계좌 351-1178-1432-33 농협 (예금주 생명대행진 조직위원회)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