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모현가정호스피스 생명과학분야 - 본상 임대식 교수/장려상 박훈준 교수 인문사회과학분야 - 본상 용진선 수녀/장려상 유혜숙 교수
죽음의 문화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교회의 생명 수호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제12회 ‘생명수호주일’ 미사가 12월 1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미사 중에는 한국 사회 생명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제14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기관 발표와 서울대교구 본당 생명분과 위원들의 생명의 백성 다짐이 이뤄졌다. 미사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이하 생명위) 위원장 염수정 추기경을 포함한 생명위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미사에서 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회 위원장 유경촌 주교는 제14회 생명의 신비상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 분야를 통틀어 생명 문화 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대상’은 ‘모현가정호스피스’(책임자 이명옥 수녀)에 돌아갔다. 모현가정호스피스는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가 운영하는 가정방문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환자가 임종할 때까지 집에서 평안히 지낼 수 있도록 30년 넘게 전인적 돌봄을 제공해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