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가운데에서 신앙이 이끄는 연대는 우리로 하여금 오늘날 세계화된 문화 속에 하느님 사랑을 전해 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첨탑과 장벽을 세우는 것이 아니고 말입니다.
장벽은 분열과 파멸을 만들지만, 연대는 공동체를 키워 나가고 견고한 인간 성장 과정을 진정으로 뒷받침합니다.
위기와 폭풍우 속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초대하십니다. 견고함과 안정 그리고 그 토대를 내어 주며 모든 것이 망가진 것처럼 보이는 순간, 어떤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해 주는 연대성을 깨워 실행하라고 말입니다.
- 2020년 9월 2일 수요 일반알현 훈화 말씀 중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