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부모에게서 태어나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을 앓고 있는 테힐라(Tehilaㆍ2020년 8월 출생)양 사연(본지 9월 13일자 6면)을 접한 가톨릭신문 독자들이 아낌없는 정성을 보내 왔다.
독자들이 9월 9일부터 29일까지 테힐라를 위해 보내 준 성금은 총 3613만4078원이다.
성금은 10월 6일 오후 2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사회사업팀장 최미화 수녀(천주섭리수녀회)가 테힐라 엄마 베키(Becky·31)씨에게 전달했다.
베키씨는 “한국인들이 보내 준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테힐라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최 수녀는 “매번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가톨릭신문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염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