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사제들이 군부 쿠데타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를 돕기 위해 4월 19일 3980여만 원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하 본부)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사제들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프란치스코 통장’에서 마련했다.
본부는 쿠데타 이후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과의 연대와 진정한 평화를 위해 전액을 미얀마 가톨릭교회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통장을 관리하는 교구 사회사목국은 노숙인과 알콜 중독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 등 지금까지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