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병 네말린 근병증 진단을 받고 힘겹게 투병 중이던 베트남 카잉안 아기(본지 10월 3일자 6면 보도)에게 독자들이 기도와 함께 큰 성원을 보내 왔다.
독자들이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보내 온 성금은 총 5616만7637원이다. 성금은 10월 22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에서 강순영 사회사업팀장이 카잉안 아기 어머니 전티르우(23)씨에게 전달했다. 전티르우씨는 성금을 전달받은 후 “외롭고 힘든 상황에서 아기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아기가 앞으로 건강해진다면 저처럼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교직원들도 별도로 360여만 원을 모금해 카잉안 아기 치료비로 지원했다.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