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1급 장애를 안고 태어나 힘겹게 투병 중인 진선우(다미안·10·수원교구 안성 던지실본당)군 사연(본지 11월 14일자 4면 보도)에 많은 독자의 기도와 성원이 답지했다.
11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내온 정성은 총 4553만7007원이다. 성금은 12월 4일 던지실본당 주임 이관배 신부가 진선우군 어머니 이정미씨(예비신자)에게 전달했다. 이정미씨는 “십시일반으로 이렇게 모금해줘 정말 감사드린다”며 “독자분들의 성의가 헛되지 않도록 선우의 건강을 돌보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관배 신부는 “그간 선우군의 딱한 사정을 보며 본당 차원에서 모금을 두 차례 실시한 바 있으나 시골의 작은 본당 처지에서 만족할 만한 도움을 줄 수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하고 “‘사랑나눌수록 커집니다’를 통한 독자들의 사랑이 선우군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분들을 위해 본당 신자들과 함께 감사미사를 봉헌하겠다”고 밝혔다.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