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스페인 OSV】 세계 최고 건축물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성가정성당(La Sagrada Familia)의 ‘복음사가의 탑’(Towers of the Evangelists)에 불이 밝혀졌다. 복음사가의 탑은 4개의 탑으로 구성돼 있다.
스페인의 전설적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140년 전에 짓기 시작한 성가정성당은 가우디 사후 현재까지도 계속 건축 중에 있다. 복음사가의 탑은 최근 완성된 부분이다.
복음사가의 탑 축복식은 11월 12일 주스페인 교황대사 베르나르디토 아우자 대주교가 주례했다.
아우자 대주교는 축복식 강론에서 “복음사가의 탑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 속에서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재촉한다”면서 “일치를 이루는 4개의 탑은 그리스도 현존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