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내사원은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이하 제자 수녀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11월 21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수도회 모원 또는 수도회에 속한 거룩한 장소를 찾아 일련의 조건을 수행하는 신자들에게 전대사를 부여한다.
제자 수녀회 창립 100주년 전대사는 해당 기간 ▲수도회 모원 또는 수도회에 속한 다른 거룩한 장소를 찾아 희년 예식에 참례하거나 적절한 시간 묵상 수행 ▲신경, 주님의 기도, 성모송,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의 시성을 위해’ 기도 봉헌 ▲전대사 일반 조건(고해성사, 영성체, 교황 지향에 따른 기도) 수행으로 받을 수 있다.제자 수녀회는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1884~1971)가 1924년 2월 10일 이탈리아 알바에서 창립한 세 번째 바오로 가족 수도회다. 사회 홍보수단을 통한 복음화를 강조한 알베리오네 신부는 커뮤니케이션 사도직에 전념하는 성바오로수도회, 성바오로딸수도회 등 바오로 가족에게 기도로써 영적 협력이 돼줄 수도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제자 수녀회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