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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김대군 의료자선기금 지원사업’ 시행

박효주
입력일 2024-05-23 수정일 2024-06-04 발행일 2024-06-02 제 3395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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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안질환 치료 돕기 나서
꽃동네유지재단 5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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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원장(오른쪽)이 재단법인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을 대표해 참석한 신상현 수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프란치스코, 이하 의료원)은 전임 원장 고(故) 김대군(파트리치오·1940~2016) 신부의 정신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김대군 의료자선기금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고(故) 김대군 신부는 1977년부터 20여 년간 의료원에 재직했으며, 1983년부터 1996년까지 제13~19대 원장을 역임하는 등 의료원의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재임 당시 꽃동네에 대한 의료 장비와 성금 전달, 진료 지원, 의료진 파견 등 극빈 빈곤층에 대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재단법인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이사장 오웅진 요한 사도 신부)은 최근 안질환 환우를 돕기 위해 지원사업에 5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향후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영성구현실 주관하에 전국의 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이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기반으로 쓰인다. 지원사업은 국적과 나이, 성별, 지역 등에 상관없이 안질환 치료에 도움이 필요한 불우한 환우들을 도울 예정이다.

※ 후원 문의 : 02-2258-7995,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발전기금팀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