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라파엘나눔재단, 창립 27주년 기념 콘서트

박주헌
입력일 2024-05-27 수정일 2024-05-28 발행일 2024-06-02 제 3395호 5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Second alt text
5월 26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라파엘 창립 27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가수 하림과 ‘패치워크로드’ 밴드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라파엘나눔재단 제공

라파엘나눔재단(이사장 안규리 소화 데레사, 이하 라파엘나눔)은 5월 26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라파엘 창립 27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라파엘나눔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후원한 모든 이들의 노력과 정성에 감사를 전하고, 라파엘나눔의 지난 27년간 성과를 공유·축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라파엘클리닉 허석훈(루카) 지도신부가 주례한 미사에 이어 시작됐다. 가수 하림과 포크 밴드 ‘패치워크 로드’, 금관 앙상블 ‘브라스마켓’이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축하의 열기를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오랜 시간 및 여러 차례 봉사자들과 후원자들에게 메달, 상패 및 상장을 전달했다.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와 노숙인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헌신한 라파엘나눔 가족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하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라파엘나눔의 의료 나눔을 통해서 소외 계층에 하느님의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길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라파엘나눔은 라파엘클리닉(대표이사 김창덕), 라파엘인터내셔널(이사장 안규리)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재단이다. 라파엘클리닉은 1997년 국내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진료 환경을 해소하고자 세워진 무료 진료소다. 라파엘인터내셔널은 해외의 고통받는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고자 2007년 설립됐다. 라파엘나눔은 2015년 출범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