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5월 26일 더현대 서울에서 열려
모네와 르누아르 등 대표 인상파 작가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가 마련됐다.
전시는 프랑스에서 활동한 인상주의 화가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각 지역적 특색을 더해 발전시킨 화풍과 이를 통해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한 인상주의를 조명한다. 미국 우스터미술관 소장전으로 총 53점의 작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모네의 <수련>과 르누아르의 <아랍 여인>, 폴 시냐크의 <골프 주앙> 등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크게 ▲19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예술적 관습에 도전한 화가들의 ‘전통에 도전하다’ ▲1874년, 모네와 동료들이 파리에서 시작한 ‘파리와 인상주의 화가들’ ▲인상주의가 각국의 문화와 융합한 ‘인상주의의 세계적 확산’ ▲미국만의 독창성을 드러낸 ‘미국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와 미국 토널리즘의 ‘인상주의를 넘어 미지의 풍경’ ▲철도개발과 함께 미국 서부의 풍광을 나타낸 ‘채척의 지평’ 등 여섯 개 섹션으로 나뉜다. 2월 15일부터 5월 26일까지. 더현대 서울 ALT.1.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