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성남아트센터…수익금 SOS어린이마을 기부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박요셉(요셉) 씨가 이끄는 첼룸 챔버 오케스트라가 창단 11주년을 맞아 2월 22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유망한 신예 연주자 발굴을 위한 것으로 조서영 씨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며,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1번>, <플루트 협주곡 2번>을 각각 권지아·원서연 씨와 연주한다. 이외에도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하이든의 <교향곡 96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첼룸’은 라틴어로 ‘하늘’을 의미하는 말로, 첼룸 챔버 오케스트라는 천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가톨릭 신자를 중심으로 한 전문 연주자들이 모여 2014년 창단한 연주 단체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박 씨는 “주님을 찬양하고 사랑했던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음악과 사랑을 주제로 낭만 음악을 꽃피운 쇼팽의 음악을 봄의 새싹이 피어나는 시기에 함께 나누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수익금은 SOS어린이마을에 기부된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