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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 아동·청소년에 라면 2043봉지 전달

박주현
입력일 2025-02-11 14:31:05 수정일 2025-02-11 14:31:05 발행일 2025-02-16 제 3429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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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펼친 ‘라면트리’ 후원 활동 통해 라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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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인천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바다의 별’에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손동훈 신부(오른쪽)가 바다의 별 장정혁 소장에게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라면 2043봉지를 전달하고 있다.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손동훈 요한 세례자 신부)은 1월 14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사장 이용권 베드로 신부) 산하 인천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바다의 별’(소장 장정혁 안셀모)에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라면 2043봉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복지관이 2024년 12월 4일부터 24일까지 펼친, 라면을 모아 나눔의 크리스마스트리를 가꾸는 ‘라면트리’ 후원 활동으로 모였다. 나눔에 뜻이 있는 인천 시민 누구든 라면 1봉지 기부하는 것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제한 없는 기부로써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후원된 라면은 ‘바다의 별’을 통해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내 청소년시설 5개소, 인천 남동구 청소년시설 4개소, 관내 중학교 1개교를 비롯해 다양한 아동·청소년 시설 이용인들에게 배분됐다.

손동훈 신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나누는 시민들 덕분에 후원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었다”며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정혁 소장은 “작은 라면 한 봉지에서 시작된 작은 사랑들이 소외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녹이는 크나큰 온정으로 모였다”며 감사를 표했다.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96년 개관 이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랑과 섬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