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서울대교구, WYD 대비 조직위 확대 개편

이주연
입력일 2025-02-11 14:31:01 수정일 2025-02-11 14:31:01 발행일 2025-02-16 제 3429호 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2025년 상반기 사제 인사…세계청년대회(WYD) 전담 사제 5명 임명

서울대교구가 2월 5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전담 사제 5명을 임명하고 지역조직위원회를 확대 개편했다. 

서울대교구는 5일과 7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사제 인사에서 교구 사제 215명(새 사제 26명 포함), 수도회 사제 14명 등 총 229명의 사제에게 새로운 소임을 맡겼다.

이번 사제 인사에서 교구는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로마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로마 코디네이터에 정연정 신부(티모테오·로마한인신학원장)가 임명됐으며, 장원석 신부(가브리엘·청소년국장)가 교계 연락 총괄을 맡았다. 최상훈 신부(유스티노·홍보위원회)가 사무차장으로. 유영주 신부(요한 세례자·로마한인신학원 재정담당)가 전례 총괄을 담당하게 됐다.

WYD 전담 사제 인사를 보면, 이영제(요셉) 신부는 WYD 법인 사무국 및 기획 사무국 국장을 함께 맡는다. 아울러 이희천(프란치스코) 신부는 WYD 사목 사무국 국장으로 발령받았으며, 이상진(아모스) 신부와 김민호(베네딕토) 신부가 WYD 기획 사무국 소임을, 또 정성윤(베드로) 신부는 WYD 사목 사무국을 관리한다.

본당 주임 이동은 준본당을 포함한 18개 본당에서 이뤄졌고 6개 본당에 협력사목사제가 임명됐다. 7명이 이탈리아를 포함한 해외 유학을 떠나게 됐고, 5명이 국내수학으로 발령 났다. 베드로사목연수에는 8명이 참여한다.

대신학교장과 사제평생교육원장이 각각 임명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이 두 직책은 그간 한 명의 사제가 맡아왔다. 지속적인 사제 양성의 중요성을 더하는 것과 함께 교육 과정을 더욱 전문화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타교구 파견도 계속되고 있다. 강문석(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김성은(베드로) 신부가 각각 안동교구와 춘천교구로, 피승윤(바울리노) 신부는 제주교구로 파견된다. 해외선교지 파견도 이어졌다. 윤윤상(요셉) 신부와 김대용(요한 사도, ’18서품) 신부는 대만으로 선교를 떠난다. 오병웅(베드로) 신부는 칠레에서 선교사로 활동할 예정이며, 이경록(스테파노) 신부는 중국에서 해외 연수 과정을 밟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