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1학기 성경공부반, 각 본당별 개강

이승훈
입력일 2025-03-05 09:03:03 수정일 2025-03-05 09:03:03 발행일 2025-03-09 제 343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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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열린 제2대리구 광주본당 2025년 1학기 수원교구 성경공부 일반과정(시서와 지혜서) 개강에서 수강자들이 교구 성경교육봉사자의 강의를 듣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2025년 1학기 수원교구 성경공부반이 각 본당에서 2월 24일부터 3월 6일에 걸쳐 개강했다.

교구는 이번 학기에 140여 명의 성경교육봉사자를 각 본당에 파견해, 첫걸음 과정 17개 반, 통독 과정 23개 반, 일반 과정 136개 반, 은빛 과정 36개 반, 지혜 과정 27개 반 등 총 239개 성경공부반을 운영한다.

제2대리구 광주본당(주임 류덕현 알베르토 신부)은 2월 25일 일반 과정(시서와 지혜서) 강좌를 시작했다. 첫 강의에는 20명의 신자들이 수강했다. 강의를 맡은 김명자 성경교육봉사자(클라라·분당성루카본당)는 “시편(150편)의 많은 구절들은 미사 중 입당송·화답송과 성무일도 등 우리 신앙 일상에서 읽히고 있다”며 “시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서를 잘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완벽한 기도’라 할 수 있는 시편을 기도에 잘 활용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집트 탈출(기원전 1250년경), 다윗 왕국(기원전 1000년경), 유배(기원전 587~538년) 등 ‘구약의 세 가지 주요 사건’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의에 앞서 개강미사를 집전한 본당 보좌 박수환(요셉) 신부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성경 구절을 ‘얼마만큼 아느냐’에 따라 그 의미의 깊이가 다르게 다가온다”면서 “지혜문학인 ‘시서와 지혜서’를 이번 학기에 공부하며 특히 시편에 있는 ‘찬미가’를 잘 살펴볼 것”을 신자들에게 청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