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생명의 존엄성 수호를 위해 노력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1월 15일 서울 중구 명동 로얄호텔에서 ‘제14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서는 모현가정호스피스(책임자 이명옥 수녀)가 대상을,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임대식(미카엘)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박훈준(요한 사도) 교수가 생명과학 분야 본상과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인문사회과학 분야 본상과 장려상은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용진선(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수녀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인성교육원 유혜숙(안나) 교수에게 돌아갔다. 수상 기관·개인들은 각각 상금(대상 3000만·본상 2000만·장려상 1000만 원)과 함께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를 받았다. (본지 2019년 12월 8일자 2면 보도) 이날 수상자들은 생명의 문화 형성과 인간 생명의 존엄성 수호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