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國(전국) 出身敎區(출신교구)서 一齊(일제)히 4명은 「로마」서 明年中(명년중) 今年度(금년도) 모두 43명
금년도 새 신부 39명중 24명의 서품식이 서울 · 대구 · 전주 · 부산서(수원은 서울서) 12일에 서품했다. 나머지 사제들은 13(광주 · 인천) 14(청주) 19(대전 · 진해)일 각각 서품되는데 춘천은 명년에 있을 것 같다. 한편 이번 사제서품자와 같은반의 신학생 4명은 「로마」서 유학중이기 때문에 서품이 늦어졌다.
이들은 23일 「로마」서 차부제품을 받고 6개월 후인 명년 6월경 사제로 서품된다. 그리하여 실질적인 금년도 서품반은 43명의 새 사제를 탄생시켰는데 「로마」 유학중인 신학생은 원주교구의 김지석 · 전주교구의 송정채 · 박진량 · 서울대교구의 함세웅씨이다. 새 사제는 그들에게 안수하러 온 많은 선배신부들과 또 성당을 메운 부모 형제 친적 소신학생 수녀 일반신자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앞으로 주교들의 영적 環을 형성하며 영원하고 유일한 중재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교들의 직무의 은총에 참여하여 자기들 직무의 매일매일의 수행으로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에 성장할 은총을 서품예식동안 받았다. 【서울】 서울대교구와 수원교구 67년도 사제서품식이 12일 오전9시 명동ㄷ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서리 윤공희(빅또리노) 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되었다. 1천여명의 성직자 수도자 및 일반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거행된 이날 의식에는 12명이 신품성사를 받았고 2명이 정부제품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 부제품을 받은 변창지(卞昌智=마테오)씨는 평택고을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성직자 옷을 입게 되었다고 온 마을에 큰 화제를 던져주고 있다. 새로 신부된 사람과 부제품을 받은 사람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새신부=安慶烈(이문동) 李起明(제기동) 金澤岩(이태원) 金榮和(중림동) 吳智英(답시리) 安忠錫(水色) 莊弘善(明洞) 楊弘(흑석동) 洪仁壽(백령도) 曺德鉉(도림동) 李宗孝(혜화동) 白明基(수원) ▲새부제=卞昌智(수원 · 평택) 鄭鎬庚(대구 奉化) 【대구】 12일 10시 주교좌대성당에서 서 대주교 집전하에 금년도 새 사제 5명 李洪根 金경식 朴병기 郭길우 徐정길 부제의 서품식이 거행됐다. 이 서품식에서 이미 주의 포도밭에서 일하고 있는 李洪根 신부의 季씨 李덕근 신부와 「로마」 유학에서 전날 돌아온 朴 비리버 신부(朴병기 신부의 伯씨)가 미사를 공동집전했다. 환영오찬회에서 서 대주교는 새 신부가 주교의 십자가에 고통을 덜어줄 것을 결심한 것은 가상할 만한 일이나 인간은 약한 것, 그래서 후일 사제생활은 날이 갈수록 첫결심이 거짓이 될 수 있으니 언제나 분발해서 신품을 받던 그날의 은총이 헛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격려를 했다. 새 신부의 인사발령은 성탄 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