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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S등급’

이승환
입력일 2024-08-09 수정일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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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4회 연속 최고 등급 달성…국내 최고 수준 혁신대학 입지 다져
학생 전공 선택권 강화 등 도전적 혁신 수립·이행…학생 의견 적극 수렴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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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루카 신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가톨릭대는 2020년, 2021년, 2023년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데 이어 평가가 없었던 2022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4회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혁신대학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별 자율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양질의 대학 교육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총 1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이번 성과평가는 ▲교육혁신 전략 ▲핵심 교육성과 ▲자체 성과관리 총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가톨릭대는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는 등 대학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도전적으로 대응하는 교육혁신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이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학사운영의 유연화와 융합화 ▲전공 선택권 강화를 위한 모집단계의 체계화 ▲전공융합 모듈형 학위과정 제공 등을 통해 학사 구조 혁신을 적극 추진한 점과 함께, ▲신입생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한 신입생 DESIGNer 학년제 도입 ▲교원 다중소속 배치 운영 ▲공간 순환제 도입 등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가톨릭대는 혁신 전략 수립 과정에서 학생, 교원, 직원 등 대학 모든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교육 수요자 중심의 혁신에 힘써왔다.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이 시작된 2019년부터 구성원과의 소통과 의견수렴을 자율성과지표로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의견수렴을 관리했다. 특히 2023년에 실시한 총 83건의 의견수렴 중 학생 의견수렴이 52건(62.7%)에 달할 정도로 학생 중심의 혁신을 최우선 순위에 두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 책임자인 가톨릭대 기획처장 구본만(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는 “가톨릭대가 최고의 혁신대학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점은 교육혁신 전략을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의견을 나누며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가톨릭대는 앞으로도 ‘학생 성공’을 위해 대학 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혁신을 지속하여 세계 최고의 혁신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