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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이냐시오인재센터, ‘2024 몽골 DIVinE 4기’ 프로그램 개최

이승환
입력일 2024-08-23 수정일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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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몽골 DIVinE 4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강대 제공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루카 신부) 이냐시오인재센터는 UAP·SDGs·ESG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3부터 26일, 총 13박 14일의 일정에 걸쳐 PBL(Project Based Learning, 이하 PBL) 방식 기반의 ’2024 몽골 DIVinE 4기’ 프로그램을 열었다. 학부 재학생 14명과 인솔 교사가 참가한 프로그램은 5회의 사전 모임과 14일간의 몽골 현지 활동을 거쳐 마무리됐다.

‘DIVinE’은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 깊이 몰입(Dive in)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다양한 형태로 봉사하는 신성한(Divine) 경험에 대한 추구를 담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문제 상황에 대해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PBL 방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현지 체험활동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수도 울란바토르, 테를지 국립공원, 아리야발 사원 등의 방문 체험을 통해 몽골의 인문, 자연환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란바토르 외곽 돈보스코센터에서 직접 기른 배추 뽑기, 묘목 주변 잡초 뽑기, 환경 운동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키웠다. 학생들은 지식에르뎀 학교를 찾아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도 수행했다. 지식에르뎀 학교는 1996년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형태로 설립된 이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의 기초 교육 및 한국어 교육을 수행하는 사립 학교다.

참가자들은 8월 30일 몽골 활동의 최종 점검 및 성찰과 몽골 사회 환원을 위한 생각을 나누는 사후 모임을 진행한다. 또한 몽골에서의 경험을 통해 인지한 몽골 현지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마지막 PBL 과정을 함께한다. ‘2024 몽골 DIVinE 4기’에서 공유한 아이디어는 후배 기수를 통해 실현이 구체화 될 예정이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