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회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2024 생명평화 순례’

박효주
입력일 2024-09-30 수정일 2024-09-30 발행일 2024-10-06 제 3411호 2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Second alt text

한국 천주교 여자 수도회 장상 연합회(회장 나현오 현오레지나 수녀)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DMZ 일대에서 ‘2024 생명평화 순례’를 실시했다. 이번 순례는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마주함으로써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통일 역량 증진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례단은 첫날 참회와속죄의성당을 시작으로 오두산 통일전망대, 북한군 묘지 등 파주 지역과 연천 유엔군화장장시설을 거쳐 철원 국경선 평화학교까지, 둘째 날 철원 소이산 전망대와 DMZ생태평화공원, 인제 만해마을까지, 마지막 날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순례한 후 서울로 복귀했다.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사무국장 김은진(로지타) 수녀는 “DMZ 순례를 통해 평화·역사·생태의 가치를 느꼈다”며 “우리 모두 평화를 도모하고 건강한 지구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