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3182만여원 답지…"사랑 전해 주신 독자들에게 감사…건강 되찾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어"
불의의 사고로 힘든 시기 보내는 김태윤(토마스모어·59·본지 2024년 10월 6일자 4면 보도) 씨에게 독자들이 보낸 성금이 전달됐다.
10월 23일 경기 수원 바다의별에서 진행된 전달식 중에는 바다의별 이근관(아놀드) 원장이 김태윤 씨에게 성금 증서를 전달했다.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총 3182만6700원이다.
김 씨는 독자들에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빨리 건강해져서 가족들과 야구장에 가겠다”고 삶의 희망을 다졌다. 이 원장은 “감사하다는 말로 밖에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면서 “그동안의 병원비와 앞으로 남은 수술비가 걱정이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정성을 모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