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유승우 요셉 신부)은 11월 23일 교구청 지하 강의실에서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마태 25,21 참조)를 주제로 2024년 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교구 도시락 봉사자와 각 본당 사회복지분과 봉사자, 빈첸시오 회원 등 160여 명의 봉사자들은 한 해 동안 교회 곳곳에서 사랑 나눔의 봉사 활동을 펼친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며 교회력으로 새해에도 활기차게 봉사할 용기를 기도 속에 청했다.
유승우 신부는 감사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를 실천하는 사회복음화 활동 속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봉사는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제물이 될 것”이라며 “우리들의 봉사는 가장 효과적인 선교활동이고 힘겨운 삶을 사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드리는 가장 큰 자선임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어 “봉사를 꺼려하고 주저하는 이가 많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수행하시는 여러분은 하느님으로부터 귀한 자녀이고 축복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봉사자의 날 참가자들은 감사 미사 봉헌 후 레크레이션을 통해 친교를 다졌다. 이어 한반도 통일 예술단의 노래와 무용, 가야금 독주 공연 등을 관람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