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옥희·노경애 모녀 작가 전시 수익금 960만 원 기부
갤러리 이너스페이스(대표 김용배)는 11월 26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욥 주교)에 전시 수익금 96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9월 4일부터 12일까지 갤러리1898에서 진행된 신옥희(마리아)·노경애(데레사) 모녀 작가의 전시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다. 어머니 신 작가는 생명과 신앙의 메시지를 담을 작품을, 딸 노 작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기금 전달식에서 갤러리 김용배 대표는 “신앙을 통해 영감을 얻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선한 영향을 전파해 온 모녀 작가의 전시와 기부는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구요비 주교는 “신앙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사람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해 주신 대표님과 작가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