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순택 대주교,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과 ‘서울 WYD’ 준비 상황 공유

이주연
입력일 2024-12-02 수정일 2024-12-02 발행일 2024-12-08 제 3420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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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순택 대주교(왼쪽)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12월 2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만나 환담했다.

이날 정 대주교와 용 차관은 이날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이하 WYD)를 앞두고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했다. 정 대주교는 “우리나라가 가톨릭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타종교인이나 종교가 없는 국민들도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면서 “본대회 5일간 프로그램에는 가톨릭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불교나 개신교 측의 공감과 이해도 필요해, 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WYD 행사 중 여러 종교 대표가 모여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용 차관은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종교가 평화롭게 역사 안에서 공존하고 있는 나라가 없다”면서 “종교 간 대화 모임이나 포럼 등 프로그램이 있으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