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12월 2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군종교구에 파견된 교구 소속 사제 22명과 만났다.
이날 교구청 주교관 경당에서 미사를 주례한 정 대주교는 군종사제단의 젊은 열정에 기쁨과 감사를 표하고 “소임 안에서 만나는 한 분 한 분의 영혼을 돌보며 하느님을 더 깊이 만나고, 군인들과 그 가족이 또 다른 사도가 되어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사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장병들과 일선에서 함께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건강하게 사목하기를” 강조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2027 서울 WYD가 ‘청년 사목의 큰 전환점’이 되도록 소임지에서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시노드 정신을 언급하며 “성령 안에서의 경청, 신자들의 음성을 듣는 동반자로서의 리더십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구요비(욥) 주교와 이경상(바오로) 주교 등 보좌 주교들도 함께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