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제2대리구 청소년국 봉사자 총회

이형준
입력일 2024-12-09 수정일 2024-12-11 발행일 2024-12-15 제 3421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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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수원교구대회 준비 현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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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리구청 교육관에서 12월 8일 열린 ‘제2대리구 청소년국 봉사자 총회’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미사에 참례하고 있다. 이형준 기자

수원교구 제2대리구 청소년국 봉사자 총회가 12월 8일 제2대리구청 교육관에서 미사와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이하 서울 WYD) 수원교구대회 준비 현황에 대한 발표와 설명도 진행됐다.

총회와 함께 봉헌된 미사에서 제2대리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대림 시기 초반엔 그리스도 재림에 관한 복음말씀이 나오는데, 우리의 삶은 언제 어디서 마침표를 찍을지 아무도 모르므로 깨어 준비하는 자세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청소년, 청년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미사 후에는 2027 서울 WYD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현정수(요한) 신부가 봉사자들 앞에서 서울 WYD 준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현 신부는 “교구대회를 위해 본대회가 열리는 서울과 가까운 수원교구 관할에 등록 인원만 3만 명이, 비등록 인원까지 합치면 이를 훨씬 웃도는 인원이 몰릴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를 시작했다”며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청년들을 최대한으로 배려하기 위해 교구가 어떻게 손님 대접을 할 것인지, 우리 교구가 이 대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현 신부는 봉사자들에게 서울 WYD 교구대회 봉사자 모집·소통창구인 ‘하늘다리’를 소개하고, 서울 WYD 상징물 수원교구 순례 일정, 본당 조직위원회(POC) 계획과 현재 진행 중인 서울 WYD 인식조사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대회가 끝난 후에는 참가한 청년들이 대회 후에도 신앙생활을 이어가는지에 대한 연구도 실행한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제2대리구에서 봉사하는 교구 장애인주일학교교리교사연합회, 아디오스, 비다누에바 등에 소속된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